SNS사기 당한 후, 현생 돌아가는 과정

 

내가 당한것이 사기라고 인지 했을 때는 몇주가 지나고 나서 이미 금액이 크게 들어가고 나서다.
그래서 2차 피해도 있고 피해금액이 크다고 한 것.
큰 돈은 쉽게 버는 것도 아니고 그런 방법이 있다면 본인들이 다 했을 것임 ..
상담사 하*주 남자 카톡 프사로 진행했으나 사진 또한 도용이겠지.
지금은 나를 차단했는지 프사도 안보이고 이름도 여자로 바꿈 ^^! 
김*정으로 바꿨더랬다. 
 
8월 초에 사기를 당해서 
8월 말에 변호사를 통해서 ^^ 진정서를 서울 ㅅㅊ에 있는 곳에 접수를 했다고 연락이 왔음.
아무리 진정서가 연락이 안온다고 해도 담당수사관이 배정이 되었으면
변호사가 돈을 받았으면 주기적으로 연락을 해서 돈받은 값을 해야 하는거 아닌가,,
 
내가 물어봐야 그제서야 알아보고 담당 수사관이 누가 배정 되었다고 알려줌 ㅎㅎ ;
그게 추석 전이고,, 아직까지 조서 받으러 오라고 연락도 안왔음.
 
고소장이 아니라서 .. 이렇게 마냥 기다려야 하는게 맞는건가 ..?
진정서라서 변호사가 하는 일도 없을 텐데 .. 카톡으로 상담 한번 했다고 ㅋ 
아니요 결제 하셔야 한다며 카드랑 신분증을 요구 했으면 거절 못한 내가 당한거겠지 .. 
 
이번일 겪으며 세상 야무지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느끼고
큰일을 겪으면 여기저기 물어보는게 도움이 된다는 것도 크게 느꼈다.
 
지금은 진정서 제출 하라고 하면 혼자서 잘함.
다시는 제출해야 할 일이 없어야 하고 써야 할 일이 없어야 겠지만..
 
현생으로 돌아가는 과정이 매우 힘들고도 길어질 것 같아 기록으로 남김.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계속 생각나기 때문에 바쁘게 살아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내 주변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줬다는 죄책감에 그 어느때보다 잘 해쳐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빚이 너무 많고, 사기당한 것도 요즘에는 회생절차에 포함이 된다고 하여 
알아보고 있고 개인회생을 진행하려고 알아보는 중.
 
이번일로 내 인생이 크게 흔들리고 지인들도 많이 갈렸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과 소중한 것들이 남아주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